저녁 메뉴는 뭘로 할까? 고민 끝에 늘 그렇듯이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반찬을 고민했습니다.오랜만에 돼지 수육 만들려고 준비하고 끓여서 만들었는데 학원 갔다 오는 아드람, 내일 학교 급식도 수육이야. 이렇게 하는 거예요와 조금만 늦출걸 근데 학교에서는 실컷 못 먹으니까 오늘 많이 먹으라고 하니까 좋아하더라고요보쌈 수육은 이틀 연속해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네요오늘은 돼지 삶는 방법의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보통 압력솥을 이용하여 만들지만 압력솥은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냄비, 솥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오늘은 곁들일 음식으로 새우젓 양념장을 준비해봤습니다새우젓무침이라고도 하죠.마트에서 구입했더니 새우의 크기가 ㅠㅠ너무 아쉬웠습니다.액젓이나 육젓을 다시 주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젓갈이라도 맛은 아주 좋습니다.먹으면서도 역시 수육에는 담백한 새우젓이 최고지! 그렇다는 (어디까지는 어른들의 입, 아이들은 쌈장을 좋아합니다.)자, 그럼 보들보들 쫄깃쫄깃한 수육을 맛있게 삶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참고하셔서 이번 주말에 고기를 드시고 기력을 보충해 보세요~
계량 : 숟가락, 종이컵
재료 수육용 통삼겹살 약 850g
고기 밑간 허브 솔트 또는 소금 후추
삶을때 물 2리터 대파 2대(잎부분) 통마늘 10알 다진 생강 0.5스푼 통후추 0.5스푼 소주 또는 청주 12컵
수육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기름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앞다리살 등도 좋아하는 편인데 저를 제외한 세 사람은 기름이 섞인 삼겹살을 무척 좋아합니다.그래서 제가 물려주고 ㅎㅎ 저희는 주로 삼겹살을 만들어 먹습니다.
부위는 목살, 앞다리살, 다리살 등 원하는대로 골라 만드시면 됩니다.
오늘 요리할 고기의 양은 약 1근의 절반의 무게를 달아보니 850g 정도 되더라고요이 양이면 보통 어른 3명 정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저희 집이 어른 2, 어린이 2인데 어른 3명이서 만들면 양이 맞거든요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사장님께 보통은 껍질을 벗겨달라고 부탁드려요.흐르는 물로 표면을 가볍게 한번 씻고 물기를 닦아낸 후 소금/후추 또는 허브솔트를 적당량 뿌려줍니다.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다음 노릇노릇하게 굽습니다.앞, 뒷, 양 사이드의 면이 골고루 색을 띠게 돌리면서 구워줍니다표면구이 완성!! 이렇게 구워야 고기 육즙을 제거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삶아본 결과 그대로 물에 넣고 삶은 것과 맛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쫄깃쫄깃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맛있습니다.구운 걸 물에 데칠 차례입니다우선 물 2리터를 냄비에 넣고 함께 넣는 야채도 준비를 합니다.
마늘 10알과 생강 조금 그리고 후추도 0.5스푼 정도 준비했어요생강은 강판에 갈아서 활용했습니다.
대파 두 잎 부분까지 모두 넣고 센불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소주 1/2컵을 부어 (청주)구운 고기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끓이는 방법을 먼저 요약해서 설명드리자면
물이 끓으면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10분 끓인 후, 불을 중불로 낮추어 30분간 끓입니다.그러면 다음에 또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간만 삶으면 보쌈 삶는 방법이 완성입니다
센 불에서 10분 끓일 때 모습~ 뚜껑을 닫고 끓이면 돼요그 사이에 곁들임 조미료 소스로 새우젓을 만들어 볼까요? 먼저 볼에 새우젓 두 스푼을 넣고 마늘 0.5스푼, 양파 다지기 합니다.(약 15개 정도)고춧가루 1개, 홍고추 12개, 잘게 썬 것과 고춧가루 0.5스푼, 깨 1스푼, 참기름 0.5스푼, 물 3~4스푼을 넣고잘 섞으면 아미젓 양념 무침 완성입니다이렇게 만든 것은 수육과도 잘 어울리지만 국밥 양념장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중불에서 줄이고 30분 동안 끓이는 과정마지막 약불로 1-0분 끓여서 완성된 모습~
불 조절 시간을 잘 조절하시면 돼지보쌈 삶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고 쉬워요~~
완성된 것은 도마에 올려놓고 칼로 보기 좋게 자릅니다. 아이들은 얇게 썰고 언제나 가능한 한 얇게 썰고 있습니다.접시에 세팅! 오늘은 간단하게 새우젓과 양파김치, 장아찌류 등과 함께 먹습니다
무말랭이, 보쌈김치, 겉절임 등 잘 어울리는 메뉴를 준비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항상 쌈장 정도 준비해놓고 오늘 젓갈을 만들었는데 제 입맛에는 이게 더 잘 맞네요.담백하고 너무 맛있어요!주말메뉴 저녁메뉴로 즐기셔도 좋아~ 다 아는 맛이라서^^설명은 길게 할 필요가 없죠~